디지털 증거를 다룰 때는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옮겨야 하므로 포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작업 시간과 안정성에 영향을 줍니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여러 기기에서 버전과 기능을 색상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장치 선택 전에 확인할 만한 기초 정보입니다.
색상별 의미 요약
- 흰색: 초기 USB 1.0 세대에서 쓰인 경우가 많습니다. - 검정색: 일반적으로 USB 2.0, 최대 480 Mbps를 지원합니다. - 파란색: 대개 USB 3.0(3.1 Gen1) 으로, 이론상 5.1 Gbps까지 가능합니다. USB 2.0 대비 약 10배 수준의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 노란색(또는 주황색): Always On / Sleep & Charge 용도로 설정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원이 꺼지거나 절전 상태에서도 일정 전력을 공급해 충전을 지원합니다. 속도는 USB 2.0 또는 USB 3.0일 수 있으므로 사양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무 정보
색상 표시는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기기별 문서와 시스템 정보를 함께 확인하세요. 또한 케이블과 저장장치 규격이 전체 성능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트가 3.0이라도 케이블이나 외장 저장장치가 2.0이면 병목이 발생합니다. 디지털 포렌식 업무에서는 포트 세대, 인증 케이블, 저장장치 인터페이스(UASP 지원 여부 등)를 함께 점검하면 데이터 전송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작업 전 색상 이해, 사양 검토, 케이블·저장장치 규격 확인을 병행하면 전송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처리 품질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